수원교구 리노주교님 사목방문 기록 일기
환영인사 / 성가 / 질문 / 강론 / 식사
무더운 여름 주일에 주교님이 우리 성당에 오신다. 전신자 한 달 전부터 304번(대사제) 전신자 연습을 했다.
✔️ 입당성가 : 304번 / 46번
대사제 1절 후 바로 입당성가 전주
✔️ 주교님은 낭송미사를 하시니 사전에 낭송연습을 해야한다 / 우리 주임 신부님께서 사전에 주교님께서 낭송미사 안 하시도록 이야기 좀 해보겠다고 했는데 안된듯하다 🤣🤣
✔️ 성가부를때 평소보다 조금 많이 느리게 연습하기! ( 주교님께서 살짝 느리게 부르신다는 소식을 듣고 그렇게 연습했는데 조금 더 느렸다 사전에 연습하길 잘한 거 같다. 연습 안 했으면 당황하고 돌림노래 됐을 듯....)
✔️1층에서 주교님 도착하시자마자 환영식을 했고 바로 상임분들과 면담을 했다. 우리성당은 ㅇㅇ이다 라고 말할 수 있냐고 했는데 상임분들은 못했다고 강론에서 이야기했다. 강론시간에 초등학생이 우리 성당은 사랑이다라고 말해서 박수받음 👍
✔️미사시간 초반에 성호경 긋자마자... 상임믿지마라 어디든 성가대에 문제가 많다라고 시작하셨다. 그래서 오잉 뭐 잘못했나 생각했는데... 주교님께서 어느 성당이든 성가대는 문제가 많다. 지휘자와 단장 둘이 싸우고 문제도 많다고 하지만 본인은 그 트러블까지 예뻐 보인다고 말씀하심!! 그냥 겸손하게 열심히 하라고 하신 말씀이라고 생각함! 성가대 잘한다고 칭찬도 해주시고 성가대 따로 사진도 찍고 묵주도 챙겨주셨다🩷
✔️나에겐 주교님 강론이 인상적이었는데... " 빈몸으로 와서 빈 몸으로 갈 생각하지 마라!" 말씀하심... 우리가 돌아갈 때는 반드시 다섯 가지를 챙겨야한다. 신자라면 하늘로 갈때에는 자비 / 겸손 / 찬미 / 평화 / 애덕 다섯가지를 챙겨가라! 일생 잘 살 생각하지 말고, 영원히 잘 생각을 해라!
✔️미사 끝난 후, 주교님과 상임 그리고 성가대 단체촬영 후 묵주 선물로 주셔서 받고, 성당 식당으로 가서 전신자 주교님과 반계탕 냠냠했다. 주교님께서는 상임 그리고 예비신자분들과 식사하셨다. ( 말복 근처에 오셔서 전신자 반계탕 냠냠함)
✔️주교님이 가시고 본당 신부님께서 성가대에 올라오셔서 304번 노래 준비해서 다 같이 잘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해주셨다. 주교님께서 미사 중간에 지휘자와 반주자에게 관심 보이셔서 물어보시기까지 하셨다고 한다. 이날 특송은 따로 없었지만 성가곡이랑 대사제 열심히 연습✨🩷
집안에 큰 어른이 오신다고 해서 전신자 모두 열심히 준비한 주교님 사목방문! 안 좋은 기억은 잊으시고 좋은 기억만 담아가시길....🩷🩷
성가대분이 주교님이 우리 앞에 지나가실 때 " 주교님 사랑해요! 같이해요" 해서 같이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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