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녀 벨라뎃다 알아보기 <4월축일>

 

루르드의 성모님을 목격한 겸손한 성녀의 이야기

오늘 4월 16일은
성녀 벨라뎃다 수비루(Sainte Bernadette Soubirous)의 축일입니다.
성모님을 목격한 소녀로 잘 알려진 그녀는,
가톨릭 신자들에게 깊은 신앙과 순명, 겸손의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가톨릭 여성 세례명으로도 많이 선택되는 ‘벨라뎃다’ 의 유래와
그 의미, 축일의 배경, 추천 기도 등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성녀 벨라뎃다 누구인가요?

 

- 본명: 마리-베르나데트 수비루 (Marie-Bernadette Soubirous)
- 출생: 1844년 1월 7일, 프랑스 루르드
- 선종: 1879년 4월 16일, 프랑스 느베르
- 축일: 4월 16일
- 세례명 추천 연령대: 어린이부터 성인 여성까지 전 연령 인기
- 수호 성인으로서의 의미: 환자, 병원 간호사, 루르드의 병자들을 위한 기도 대상

 

 

벨라뎃다의 생애 요약 

 

성녀 벨라뎃다는 프랑스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14세 때인 1858년, 프랑스 루르드의 마사비엘 동굴에서 18차례나 성모 마리아를 목격했다고 증언하였습니다. 성모님께서는 그녀에게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기도하고 희생하라”고 말씀하셨고, 그녀는 깊은 신앙과 겸손한 순명으로 응답했습니다.

그 후 그녀는 수도자가 되어 생의 대부분을 은둔과 기도, 병고 속에서 하느님께 바치며 살다가 35세의 젊은 나이에 선종하였습니다.

그녀가 본 성모님의 발현은 교회로부터 인가받았고, 루르드는 오늘날 전 세계 순례자들이 찾는 성모 발현지가 되었습니다.

 

 

벨라뎃다라는 세례명이 지닌 의미는? 

 

‘벨라뎃다(Bernadette)’는 라틴어 Bernardus에서 유래되며 “용감한 곰”, “굳센 수호자”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톨릭에서는 이 이름이 ‘성모님께 겸손히 순명한 신앙인의 상징’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집니다.

따라서 벨라뎃다라는 세례명을 받는 이들은 하느님의 부르심 앞에 기꺼이 ‘예, 그렇습니다’라고 응답하는 성녀의 순종과 겸손을 본받고자 하는 의미를 담습니다.

 

 

벨라뎃다에게 바치는 기도

 

“하느님, 성녀 벨라뎃다를 통하여
루르드에 당신의 어머니를 보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저희도 성녀처럼 겸손과 순명의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병들고 외로운 이들을 위한 전구자로 성녀를 기억하며,
저희 삶의 매 순간 성모님과 함께 하게 하소서. 아멘.” 🙏

 

 

벨라뎃다를 성인으로 모시는 분들은? 

 

 

🙏 신앙 안에서 순명과 겸손을 바탕으로 살아가고 싶은 이들

🙏육체적 질병 또는 정신적 고통을 겪는 이들

🙏성모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소망하는 이들

🙏간호사, 병원 근무자, 간병인을 위한 기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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