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행코스 <가톨릭 성지와 순례길 2편>

✅ 서울 천주교 순례길 추천 2편

서울 곳곳에는 잘 알려진 순교 성지 외에도 조용히 신앙의 숨결을 간직한 장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번 2편에서는 서울의 숨어있는 성지와 역사적인 신앙 유산지를 함께 소개합니다. 👉1편 먼저 보고 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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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명동대성당 · 서울대교구 역사관

명동 주교좌 성당은 서울 순례의 시작점으로 가장 많이 찾는 곳입니다. 바로 옆에는 서울대교구 역사관이 위치해 있으며, 사전 예약 없이 관람 가능합니다.

 2.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이곳은 사제 양성을 위한 신학교로, 조용한 묵상과 신학적 영감을 얻기에 좋은 공간입니다.

 3. 가회동 성당과 석정 보름우물

북촌 한옥마을 중심에 위치한 고풍스러운 성당으로, 근처에는 성 김대건 신부가 사용했다고 알려진 보름우물이 있습니다. 연예인 김태희와 비(정지훈)는 2017년 1월 19일, 서울 종로구의 가회동성당에서 비공개 혼배미사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이날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황창연 신부의 주례로 진행되었습니다. 가회동성당은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북촌 한옥마을 인근 위치로 유명한 성당입니다.

 4. 광희문 · 순교자 현양관

병인박해 당시 신자들이 끌려 나와 처형된 장소이며, 기념관은 순교자들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5. 장악원 터 · 김범우의 집터

한국 천주교 최초의 신자인 김범우가 살던 곳으로, 지금은 장악원 터 표석이 남아 있어 신앙의 시작을 되새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6. 전옥서 · 의금부 · 우포도청 · 좌포도청 터

조선시대 천주교인들이 재판받고 고문당하던 기관들의 터로, 지금은 바닥 표석과 안내문이 설치돼 있어 당시의 상황을 엿볼 수 있습니다.

 7. 약현 성당 · 용산 성직자 묘지

서울 중림동에 위치한 중림동 약현 성당은 한국 근대 최초의 본당이며, 용산 성당과 연결해 성직자 묘지를 함께 방문하면 의미가 깊습니다.

S.E.S의 바다와 개그우먼 홍예슬이 서울 중림동 약현성당에서 혼배미사 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역사와 전통이 깊은 약현성당은 고딕 양식 건축미와 순교자 정신이 깃든 성당입니다.
조용하고 경건한 분위기 덕분에 연예인들의 혼인 성사 장소로도 자주 선택됩니다.

 8. 노고산 · 서강대학교 성지

서강대학교 가브리엘관 앞에 있는 노고산 성지는 순교자들이 잠든 곳으로, 교정 내 교목처를 통해 관람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9.  삼성산 · 용산 성심 신학교

서울 남부 지역까지 확장된 순례길로, 삼성산 성지에서는 자연 속에서 신앙을 되새기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10. 한국 천주교 시성·시복 터

여의도 공원, 광화문 북측 광장, 세종대로 등은 103위 성인과 124위 복자들이 시성·시복된 장소로 바닥 표석과 설명 패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서울은 단순한 도심 관광지를 넘어 신앙의 시간과 장소를 이어주는 성스러운 순례의 도시입니다.

바쁜 일상 중 잠시 멈춰 조용히 걷는 성지순례는 영혼의 쉼이 되어줄 것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서울을 넘어 경기와 수도권 주요 성지들을 함께 소개드릴게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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