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성물> 축성 받지 않는 것들! <구매 시 주의사항>

가톨릭 성물 축성 그리고 축복 

보통 가톨릭 종교 안에서 구매하는 물건들은(묵주, 십자가, 성모상등..) 신부님께 축복을 받은 뒤 기도하는 데 사용한다. 구매 시 주의사항과 축복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신부님께 축복 받기! 

일반적으로 <가톨릭 신자>가 성당 성물방이나 인터넷에서 구매한 묵주, 성모상, 십자가 등은 신부님께 <축복>을 받은 후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이것은 축복받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바로 <성화>이다. 

성화인 그림은 축복하지 않는다고 한다. <오늘 공지사항 시간에 신부님께서 말씀해주심>

예외적으로, 성당 천장에 큰 그림을 그리는 경우 축복식을 전신자 앞에서 진행하기도 하는 경우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그림인 성화는 축복하지 않는다. 

추가적으로
우리가 성당이나 기도할 때 사용하는 초는 일 년에 한 번 축복한다. 그날은 바로 1월 2일이라고 한다. 

 

축성받는 건가요? 축복받은 건가요? 

 

축성인가? 축복인가?

축복의 용도가 공적인 하느님 경배 곧 전례에 해당할 때는 특별히 '축성'이라고 한다. 

개인기도나 사람의 편의를 위해 사용할 용도가 아니라 공적인 하느님 경배를 위한 용도로 따로 거룩하게 바쳤다고 해서 축성을 성별이라고 번역하기도 하고 봉헌이라는 유의어로 표현하기도 한다. 

축성은 그 효과가 지속되기 때문에 한 차례만 이루어지며 반복되지 않는다. 축성의 해당 대상은 전례서에 각각 지정되어 있는다.(가톨릭 교회교리서 1672항)

 

성당의 경우, 
성당의 머리인 제대를 고정하여 오직 전례를 위한 공간으로 봉헌할 때 이봉헌은 축성에 해당한다. 필요에 따라 제대를 이동하여 다른 용도로 사용할 공간이라면 축성하지 않고 단순이 축복한다. 그러므로 어떤 행사를 위해 축성한 성당의 제대를 가리거나 이동해서는 안된다-로마 미사 경본 총 지침 298항

반면에,
묵주 등 개인기도나 신심을 위한 성물은 축복의 대상이다. 집이나 자동차 등은 사람의 편의를 위해 사용하는 것이므로 축복의 대상입니다. 묵주나 성화상을 성직자에게 가져와서 축성해 주세요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축복해 주세요'라고 말해야 올바른 것이다.

집 축성, 차 축성도 
집 축복, 차 축복이라고 하는 것이 옳은 것이다. 

[2024년 8월 가톨릭부산 5면]

 

 

가톨릭 성물 구매 시 주의사항 

 

요즘 <성물>을 파는 마켓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온라인으로 성물 살 때에는 더 세심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하나의 구체적인 예로는
소위 사탄의 묵주라는 변형된 성물이 있다. 묵주의 십자가 예수님의 머리 위에 INRI 표시가 아닌 뱀의 머리가 그려진 십자가가 있다. 이것은 가톨릭 신앙을 왜곡하기 위해 만든 변형된 성물로 이런 성물을 구매, 사용해서는 안된다. 

-2023년 9월 3일 청주주보/최승환 요셉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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