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카타리나> 세례명 알아보기 - 4월축일

 

 

 

 

4월의 성녀 카타리나 
신비와 봉사의 삶!


유럽 수호성인이자 교회학자, 그리스도의 신비를 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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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례명을 고르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가톨릭 용어

• 성인(성녀) : 거룩한 삶을 살다 세상을 떠난 이들 중, 교회가 시성하여 성인의 반열에 올린 사람을 말합니다. 넓게는 천국에 있는 모든 이들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 대천사 : 하느님의 특별한 뜻을 전하는 파견된 천사입니다. 대표적으로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이 있습니다.
• 복자(복녀) : 교회가 시복을 통해 공경 대상으로 선포한 사람입니다. 시성되면 성인(성녀)으로 추대됩니다.
• 세례명 : 가톨릭 신자가 세례 때 받는 이름으로,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선택합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 태어났음을 의미합니다.
• 영명축일 : 자신의 세례명으로 선택한 성인의 축일로,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을 기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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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난 특별한 영혼

 

카타리나는 이탈리아 시에나에서 염색업자 집안의 25명 자녀 중 23번째로 태어났습니다. 밝고 생기 넘치는 소녀였지만, 어린 시절부터 신비한 환시를 경험하며 하느님께 자신을 봉헌하기로 결심했습니다.

6세 때 신비 체험을 하고 자신의 삶의 방향을 느꼈으며,
부모님의 결혼 강요를 거부하고 오직 기도와 단식, 봉헌의 삶을 택합니다.

그녀는 16세에 도미니코 제3회원이 되어, 더욱 깊은 신앙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환시와 고난, 그리고 봉사 

 

성녀 카타리나는 그리스도와 성모 마리아, 성인들에 대한 깊은 환시뿐 아니라 악마의 유혹도 체험했습니다.

그녀는 병자들, 특히 나병환자들을 돌보며 고통받는 이들의 친구가 되어주었고, 교회 안팎의 의심과 오해 속에서도 자신의 영적 체험과 사명을 지켜냈습니다.

📜 그녀의 고해신부이자 전기 작가인 복자 라이문도는 그녀의 삶을 지켜보며 깊은 존경을 표했습니다.

 

 

성녀 카타리나의 축일은 언제?

 

 

 

천주교 전례력 4월 29일, 이날은 이탈리아 시에나의 성녀 카타리나 베닌카사(Catharina Benincasa)의 축일입니다.

그녀는 중세 유럽을 대표하는 신비가이자 교회학자, 그리고 평화의 중재자였습니다. 그녀의 생애는 기도와 고행, 그리고 교회를 위한 헌신으로 가득 차 있으며, 오늘날에도 많은 신자들에게 깊은 영적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교황고 교회를 위한 열정! 카타리나의 사도직

 

그녀는 단순한 수도자에 머무르지 않고, 교황청과 세속 정치에까지 깊이 관여하며 중세 교회의 방향을 바꾸는 데 크게 이바지했습니다.

1375년 피사에서 오상(聖痕, Stigmata)을 받음
1376년, 교황청을 아비뇽에서 로마로 복귀시키는 데 큰 영향
1378년 교회 대분열 시, 우르바노 6세를 지지하며 교회 일치를 위해 헌신

 

 

성녀의 유산?

 

성녀 카타리나는 깊은 신비 체험을 통해 많은 저작을 남겼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대화(Dialogo)』입니다. 그녀는 이를 통해 하느님과의 대화를 기록했고, 400통 이상의 서한을 남기며 신앙인과 교회 지도자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33세 짧지만 깊은 생애, 교회는 어떻게 그녀를 기리는가?

 

 

성녀 카타리나는 1380년 4월 29일, 로마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녀는 그리스도와 같은 33세의 나이로 하늘나라에 들어갔고, 1461년 시성, 1939년에는 이탈리아의 수호성인, 1970년에는 교회학자, 1999년에는 유럽 수호성인 중 한 사람으로 선포되었습니다.

✦ 성녀의 축일은 원래 4월 30일이었으나, 1969년 전례 개정 이후 4월 29일로 확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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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분들께 카타리나 세례명을 추천해요

 

 

🙏 카타리나는 가톨릭 신자들이 많이 사랑하고 선택하는 세례명입니다. 


✨ 성녀 카타리나를 세례명으로 선택하면 좋은 사람 유형

1. 신비주의적인 신앙에 끌리는 사람

하느님과의 깊은 영적 대화, 환시, 신비체험 등을 통해 신앙을 체험하고자 하는 분 묵상이나 침묵의 기도, 영적 일기 쓰기, 성서 속에서 하느님의 뜻을 찾는 삶에 의미를 두는 사람에게 적합해요

2. 사회적 갈등 속에서도 화해와 평화를 지향하는 사람

성녀는 중세 교회 분열 당시 교황의 편에 서서 교회의 일치를 위해 헌신했어요 평화 중재자, 공정한 조정자, 정의로운 활동가 성향을 지닌 분과 잘 맞습니다 (예: 교사, 상담사, 사회복지사, 법률 관련 직업에 종사하는 분)

3. 봉사정신이 뛰어나고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 사람

나병환자, 중환자, 죽음을 앞둔 이들을 두려움 없이 돌본 자비의 여성 특히 간호사, 의사, 호스피스 종사자, 또는 봉사단체 활동가들이 선택하면 상징적으로도 훌륭합니다

4. 여성 지도자 또는 지적 신앙인으로 살아가고 싶은 사람

그녀는 여성으로서 교회 정치에 개입, 교황에게 조언을 하고, 저술도 남긴 지혜로운 여성이자 지도자입니다 신앙 안에서 주체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며, 말과 글로 하느님의 뜻을 드러내고 싶은 여성에게 잘 어울립니다

5. 짧지만 열정적인 삶을 꿈꾸는 사람

성녀는 33세의 젊은 나이에 선종했지만, 엄청난 신앙적 족적을 남긴 인물이에요 짧은 시간 안에도 불꽃처럼 살고 싶은 젊은이들,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 자신의 삶을 바치고자 하는 이들에게 큰 영감을 줍니다

 

💡 이름 선택 팁

“카타리나”는 유럽식 이름이며, “가타리나”로도 불립니다 ‘카타리나’는 순수하고 깨끗한 자를 뜻하는 그리스어 ‘카타로스(katharos)’에서 유래했어요 유사한 느낌의 세례명으로는 카타리나 드리엘, 카타리나 라부레, 카타리나 테카크위타 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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