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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저의 모든 죄악과 타락을 기억해 내려고 합니다. 그것들이 좋아서 기억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하느님 당신을 사랑하고 싶어서입니다. <고백록 2.1>
2025년 3월 30일
서울주보 글
찬미로 나아가는 회개의 길
성 아우구스티노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지나간 저의 모든 죄악과 타락을 기억해 내려고 합니다. 그것들이 좋아서 기억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하느님 당신을 사랑하고 싶어서입니다.
고백은 단순한 과거 회상이 아니라, 하느님을 사랑하기에 회개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찬미의 행위입니다. 죄를 고백함은 곧 하느님을 찬미함입니다.
돌아오는 아들, 회개하는 믿음
2025년 사순제4주일 주일미사 복음➡️ 너의 저 아우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다.
우리는 복음에 나오는 ‘돌아오는 아들’처럼 모두 주님께로 돌아가야 할 존재입니다. 큰 아들처럼 겉으로는 모범적이어도, 진심 어린 회개가 없으면 하느님 아버지의 용서와 기쁨에 함께할 수 없습니다.
✔️회개란 단순히 죄의 목록을 나열하는 것이 아님
✔️하느님께 돌아가고 싶은 사랑의 마음이 고백의 시작
✔️고백성사는 우리 영혼을 정결케 하는 은총의 통로입니다
나는 하느님께 사랑받은 사람이다.
죄를 고백할 수 있는 사람은 “나는 하느님께 사랑받는 사람이다”라는 확신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 믿음이 있기에, 하느님 앞에 서서 진실하게 죄를 인정하고, 다시 사랑받기 위해 돌아설 수 있는 용기가 생기는 것입니다.
우리의 모습은 작은아들일까? 큰아들일까?
💡 우리 모습은 작은아들일까, 큰아들일까?
때로 우리는 큰아들처럼 냉정하고 판단적입니다.
작은아들의 회개보다, 아버지의 품을 외면하는 큰아들이 될 수 있습니다.
진정한 회개는 눈물을 흘리는 작고 겸손한 영혼에서 시작됩니다.
신부님의 말씀
결혼했으니 끝났다가 아니라
부부는 일상을 통해 사랑을 더욱 키워나가야 한다.
결혼도 신앙도, 늘 새롭게 성장하는 관계여야 한다는 메세지입니다.
2025년 사순 제4주일, 김현용 바오로 신부님의 글을 통해 고해성사의 의미를 되세겨봅시다. 죄를 고백함은 곧 하느님을 찬미함입니다.
글의 원본은 서울대교구 주보에서 확인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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