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을 읽기 전,
2025년 4월 23일, 주교회의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영원한 안식을 위한 기도문을 공유하겠습니다.
아래는 교황님의 유언 말씀입니다.
주님께서 나를 사랑해 주고 나를 위해 계속 기도해주는 모든 이들에게
합당한 상을 내리시기를 빈다.
내 삶의 마지막을 채운 이 고통은 세상의 평화와 인류의 형제애를 위해
주님께 바친다.
🕊️ 교황님의 뜻을 기억하며,
아래 교황님의 영원한 안식을 위한 기도를 오늘 함께 바치는건 어떨까요?

🙏프란치스코 교황님을 위한 9일 기도 (2)
온 교회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을 애도한다. 주교좌성당과 본당, 성지, 경당에서 교황의 영원한 안식을 위하여 성찬례를 거행한다. 공동체와 개인은 하느님께 로마의 주교로서 교회에 봉사한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끝없는 자비를 내려 주시도록 기도한다.
이 9일 기도문은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위하여 기도를 바칠 때에 참조하도록 마련한 것이다. 2025년 4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바치는 이 기도문은 성경과 교회 문헌, 교회 저술가의 작품에서 발췌한 짧은 독서와 『로마 미사 경본』과 『장례 예식』에서 발췌한 기도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4. 넷째 날
신앙의 권위를 지닌 스승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 아멘.
○ 『가톨릭 교회 교리서』에 있는 말씀입니다. 2034항 교황과 주교들은 “그리스도의 권위를 지닌 스승이다. 주교들은 자기에게 맡겨진 백성에게 믿고 살아가야 할 신앙을 선포한다”(교회 헌장, 25항). 교황과, 그와 일치해 있는 주교들의 보편적이고 통상적인 교도권은 신자들에게 믿어야 할 진리, 실천해야 할 사랑, 그리고 희망해야 할 참행복 을 가르친다.
잠깐 침묵하며 기도한다.
그다음에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바친다.
○ 주님, 그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 영원한 빛을 그에게 비추소서.
○ 기도합시다. 하느님, 놀라우신 섭리로 하느님의 종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하느님의 교회를 다스리며 이 세상에서 성자를 대리하게 하셨으니 이제는 성자께서 그를 영원한 영광 속으로 맞아들이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5. 다섯째 날
“네 형제들의 힘을 북돋아 주어라.”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 아멘.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2,31-34 그때에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탄이 너희를 밀처럼 체질 하겠다고 나섰다. 그러나 나는 너의 믿음이 꺼지지 않도록 너를 위하여 기도하였다. 그러니 네 가 돌아오거든 네 형제들의 힘을 북돋아 주어라.” 베드로가 “주님, 저는 주님과 함께라면 감옥 에 갈 준비도 되어 있고 죽을 준비도 되어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 하셨다. “베드로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오늘 닭이 울기 전에 너는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잠깐 침묵하며 기도한다.
그다음에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바친다.
○ 주님, 그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 영원한 빛을 그에게 비추소서.
○ 기도합시다. 주님, 주님의 종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이 세상에 사는 동안 거룩한 직무를 수행하게 하셨으니 이제는 천상 영광 속에서 언제나 기뻐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6. 여섯째 날
베드로의 자비의 직무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 아멘.
○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회칙 「하나 되게 하소서」에 있는 말씀입니다. 92-93항 사도들의 두 지도자의 피로 비옥해진 교회 안에서 베드로 사명의 상속자인 교황은 하느님의 무 한한 자비에 기원을 두고 있는 직무를 수행합니다. 이 직무의 고유한 권위는 전적으로 하느님 의 자비로운 계획에 봉사하는 것이며, 그 권위는 언제나 이러한 전망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 권위에서 오는 힘은 이러한 전망으로 설명됩니다. 베드로의 세 번의 배반에 해당하는 세 번 의 사랑의 고백에 자신을 결합시키는 그의 후계자는 자신이 자비의 표적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의 직무는 바로 그리스도의 자비 행위에서 태어난 자비의 직무입니다. 하느님 의 교회는, 사악한 계획과 죄에 사로잡힌 이 세상에, 자비로우신 하느님께서 모든 잘못에도 아 랑곳없이 사람들의 마음을 일치로 돌아오게 하시고 당신과 친교를 이루게 하실 수 있음을 드러 내 보이라는 그리스도의 부름을 받고 있습니다.
잠깐 침묵하며 기도한다.
그다음에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바친다.
○ 주님, 그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 영원한 빛을 그에게 비추소서.
○ 기도합시다. 전능하신 하느님, 하느님의 종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하느님의 가족을 돌보도록 맡기셨으니 이제는 온갖 수고의 열매를 거두고 하느님의 영원한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다음 기도문 바로가기
🙏 위령기도와 연도의 차이, 알고 계셨나요?
위령기도
한자: 慰靈祈禱
라틴어: preces pro defunctis, requiescat
영어: prayer for the dead
천주교에서 말하는 위령기도는 단순한 기도가 아닙니다. 위령기도 = ‘연도(煉禱)’는 교회 공동체가 함께 바치는 망자를 위한 깊은 기도로, 오랜 전통과 전례 속에서 그 의미와 형식이 정해져 있습니다.전통적으로는 연도라고 불러왔으나, 연옥에 있는 이를 위한 기도라는 뜻이 적절치 않다고 보아 '위령기도'라고 부르게 됬되었다.
이번 글에서는 위령기도의 기본 개념을 소개했지만, 기도문 전체와 순서, 연도 진행 방식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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