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례명 알아보기

베드로와 바오로 사도 대축일 읽으면 좋은 글

by 콩콩이성가대 2025. 6. 28.
반응형

👉 베드로와 바오로 사도 대축일, 교황주일 

해마다 한국 천주교회는 6월 29일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이나,
그와 가장 가까운 주일을 ‘교황주일’로 지내고 있습니다.
이날은 베드로 사도의 후계자인 교황님을 위해 특별히 기도하는 날로,
전 세계 교회를 이끄는 교황님의 사목 활동에 하느님의 은총이 함께하시길 청합니다.
또한 교황의 사목을 지원하기 위해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이 마음을 모아 특별헌금도 함께 봉헌합니다.
믿음의 일치를 이루는 이 날, 교황과 하나 되어 교회를 위해 기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

1번 전례부터 6번 묵상까지 
모두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1. 전례

베드로 사도는 이스라엘 갈릴래아 호수에 인접한 벳사이다 출신으로, 본이름은 시몬이다. 동생 안드레아와 함께 어부 생활을 하다가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예수님께서는 그의 이름을 베드로(반석)로 바꾸시고, 그를 사도단의 으뜸으로 세우셨다. 복음서에 소개되는 베드로 사도의 모습은 소박하고 단순하다. 예수님을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라고 고백하여 칭찬받기도 하고, 예수님의 수난을 반대하다가 심한 꾸중을 듣기도 하였다. 로마교구의 첫 주교며 첫 교황이기도 한 베드로 사도는 67년 무렵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순교하였다.


바오로 사도는 열두 제자와 달리, 비교적 늦게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그는 그리스도교를 열성적으로 박해하던 사람이었다. 그리스도인들을 체포하려고 다마스쿠스로 가던 길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체험하고서 회심하여 그리스도의 사도가 되었다. 바오로 사도는 이방인들이 사는 여러 지역에 교회를 세웠으며, 그곳 공동체들에 보낸 많은 서간이 오늘날 『성경』의 일부를 이루고 있다. 전승에 따르면, 67년 무렵 로마에서 참수되었다.

 

오늘은 성 베드로와 바오로 대축일입니다. 신앙고백의 모범이 된 베드로와 신앙의 내용을 밝히 깨우쳐 준 바오로는, 교회의 기초를 놓은 사도들입니다. 우리도 본받아, 살아계신 하느님의 아드임 그리스도를 고백하고 증언합시다. 

 

주님, 사도 베드로와 민족들의 스승 바오로가 저희에게 당신 법을 가르쳤나이다.

2. 기도

하느님, 베드로와 바오로 사도의 축제로, 오늘 교회가 거룩한 기쁨을 누리게 하셨으니, 교회의 기초를 놓아 준 그들의 가르침을 ,저희가 모든 일에서 충실히 따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3. 복음환호송 알렐루야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저승의 세력도 교회를 이기지 못하리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6,13-19
13 예수님께서 카이사리아 필리피 지방에 다다르시자 제자들에게,
“사람의 아들을 누구라고들 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14 제자들이 대답하였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예레미야나 예언자 가운데 한 분이라고 합니다.”
15 예수님께서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16 시몬 베드로가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7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시몬 바르요나야, 너는 행복하다! 살과 피가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것을 너에게 알려 주셨기 때문이다.
18 나 또한 너에게 말한다.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저승의 세력도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19 또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그러니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4. 감사송, 베드로와 바오로의 사명

주님께서는 저희가 복된 베드로와 바오로 사도의 대축일을 지내며 기뻐하게 하셨으니, 베드로는 이스라엘의 남은 후손들로 첫 교회를 세우고, 바오로는 이민족의 스승이 되었나이다. 두 사도는 이렇듯 서로 다른 방법으로, 모든 민족들을 그리스도의 한 가족으로 모아, 함께 그리스도인들의 존경을 받으며, 같은 승리의 월계관으로 결합되었나이다. 

 

5. 영성체송

베드로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주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 이십니다. 예수님이 이르셨다.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라. 

 

6. 묵상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예수님의 물음에 여러분은 시몬 베드로처럼 "스싱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 라고 대답할 수 있습니까? 세상을 떠날 때 여러분은 바오로처럼  "나는 훌륭히 싸웠고 달릴 길을 다 달렸으며 믿음을 지켰습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습니까? 아래에서 묵상합시다. 

 

예수님과 함께 오른 타보르산에서도, 겟세마니 동산에서도 잠을 자던 베드로는, 오늘 1독서에서 이제 감옥에서도 예고된 처형 전날 밤 군인 열여섯 명의 감시를 받으며 두 개의 쇠사슬에 묶인채 평온하게 잠을 잡니다. 고난받은 가운데서도 주님만 믿고 맡기는 모습이기에 이 마지막 잠은 감탄할 만 합니다. 강한 빛과 함께 나타난 천사의 지시와 이끄심으로 감옥에서 풀려난 베드로는, 주님의 현존과 보호를 극적으로 체험합니다. 한편 2독서에서 바오로는 삶의 끝에 이르러 자신의 지난 삶을 스스로 평가하고 종합시는데, 이는 그의 고난에 대한 신학적 해석에 해당합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맡기시기에 앞서 당신의 정체성에 대한 그의 인식을 확인하십니다.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를 확고하게 인식하고 긍정하는 것은 우리 신앙의 핵심이자 기도의 토대입니다. 베드로는 네 복음서 모두에서 그리스도를 하느님 아드님으로 처음 고백한 인물로 등장합니다. 

오늘 기념하는 두 사도를 주춧돌로 하여 세워진 교회는 두 사도의 유산을 이어받으며, 로마의 주교인 교황이 베드로의 수위권을 계승합니다. 베드로와 바오로와 함께 교회를 세우도록 부름받은 우리도 예수님의 물음에 저마다 응답할 수 잇어야 합니다. '너에게 나는 누구냐?' 그리고 스스로를 물어봅시다. '나는 예수님께 어떤 존재인가? 나는 달릴 길을 꾸준히 달리고 있는가? 주님께 의로움의 화관을 기대하는가? 🙏

📢 알림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주는 가톨릭 좋은 글들이 많습니다.
신앙 안에서 위로받고 싶은 날, 조용히 묵상하고 싶은 시간에 함께 읽어보시면 좋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말씀과 묵상글들을 함께 나누어보세요.
신앙의 길 위에서 오늘도 하느님과 동행하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천주교 베드로와 바오로 대축일 교황주일 가톨릭 시몬베드로

반응형

댓글


TOP

Designed by 티스토리

📢 이 블로그의 새로운 주소
👉 여기로 방문하세요!
  • 블로그 새 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