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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명 알아보기

보나벤투라, 7월 남자 세례명 Bonaventura

by 콩콩이성가대 2025.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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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 남자 세례명 보나벤투라를 아시나요? 

세례명을 정하는 과정은 신앙 여정의 첫걸음을 내딛는 의미 깊은 시간입니다.
성인의 삶을 본받고자 택한 이름이 곧 내 삶의 나침반이 되기 때문이지요.

오늘 소개할 성인은 중세의 위대한 신학자이자, 영성과 겸손의 모범인 성 보나벤투라(Bonaventura)입니다.
그의 본래 이름은 ‘조반니 디 피단차’였지만,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의 중재 기도로 병을 이겨낸 뒤 ‘좋은 운명’이라는 뜻의 ‘보나벤투라’라는 이름을 받았다고 전해집니다.

이 글에서는 ‘보나벤투라’라는 이름에 담긴 깊은 의미와, 그의 삶과 영성, 그리고 세례명으로서의 상징성을 함께 살펴보려 합니다.

 

🙏 성 보나벤투라는 '지혜와 겸손'의 성인

1) 이름의 뜻과 유래

보나벤투라(Bonaventura)는 라틴어로 ‘좋은 일, 좋은 운명’(bona + ventura)을 의미합니다.
성인의 본명은 조반니 디 피단차(Giovanni di Fidanza)였지만, 어린 시절 중병에서 기적적으로 회복한 후,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로부터 ‘보나벤투라’(좋은 운명을 뜻하는 축복)라는 이름을 받았다고 전해집니다.


보나벤투라 (Bonaventure)
축일 > 7월 15일
성인
신분 > 추기경, 신학자, 교회학자


같은이름 > 보나벤뚜라, 보나벤처
 

 

2)  생애 요약

항목내용
본명 조반니 디 피단차 (Giovanni di Fidanza)
출생 1217년경, 이탈리아 바뇨레조
수도 입회 1238년, 프란치스코회 입회
사망 1274년 7월 15일, 리옹 공의회 도중 선종

성 보나벤투라는 중세 시대 프란치스코회(작은 형제회)의 중심 인물로, 탁발 수도회의 정신을 지키면서도 균형과 화해를 추구한 지혜로운 지도자였습니다.

3) 학문과 사상

  • 파리대학교에서 신학을 가르치며, 성 토마스 아퀴나스와 나란히 신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았습니다.
  • 철학과 신학, 영성의 영역을 통합한 대표적 학자로, ‘세라핌 박사(Seraphic Doctor)’라는 칭호를 받습니다.
  • 대표 저서:
    • 『하느님께 가는 영혼의 여정』
    •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전기』
    • 『완덕 생활』
    • 『세 갈래 길』 등

4) 사목과 지도력

  • 1257년, 프란치스코회 총장으로 선출되어 수도회의 극단주의와 분열을 조율하며 온건한 개혁을 이끌었습니다.
  • 교황 그레고리우스 10세와 긴밀히 협력하며 교회 일치와 공의회 운영에 깊이 관여했습니다.
  • 요크 대주교좌 제안을 거절하는 등 겸손한 삶의 태도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5) 시성과 상징

  • 1482년 교황 식스투스 4세에 의해 시성
  • 1588년 교황 식스투스 5세에 의해 교회학자(Doktor Ecclesiae)로 선포
  • 성인의 상징:
    • 성합과 성체 (신학자로서 성체에 대한 깊은 경외)
    • 추기경 모자 (그의 교회적 권위 상징)

6) 세례명 '보나벤투라'를 선택한 이에게

세례명 보나벤투라는 이런 이들에게 권합니다:

  • 영적 통찰과 지혜로운 판단을 바라는 사람
  • 지식과 겸손을 겸비한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
  • 교회 안에서 조화와 일치를 추구하고자 하는 사람

그처럼 하느님께 향하는 영혼의 여정을 걸으며,
지혜로 이끄는 겸손한 삶을 살아가고자 한다면
‘보나벤투라’는 아주 뜻깊은 세례명이 될 것입니다.

🙏🙏 마무리 

성 보나벤투라는 단지 학자가 아니라, 영성과 리더십, 지혜와 겸손의 표상입니다.
그의 삶을 본받아, 오늘의 세례명 선택이 당신의 신앙 여정에 빛이 되길 바랍니다.

 

✨ 세례명을 고르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가톨릭 용어

  • 성인(성녀) : 거룩한 삶을 살다 세상을 떠난 이들 중, 교회가 시성하여 성인의 반열에 올린 사람을 말합니다. 넓게는 천국에 있는 모든 이들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 대천사 : 하느님의 특별한 뜻을 전하는 파견된 천사입니다. 대표적으로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이 있습니다.
  • 복자(복녀) : 교회가 시복을 통해 공경 대상으로 선포한 사람입니다. 시성되면 성인(성녀)으로 추대됩니다.
  • 세례명 : 가톨릭 신자가 세례 때 받는 이름으로,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선택합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 태어났음을 의미합니다.
  • 영명축일 : 자신의 세례명으로 선택한 성인의 축일로,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을 기념합니다.
🕊️ 다양한 성인의 생애와 축일, 의미까지 소개하는 [➡️ 세례명 모음글 전체 보기 ]

 

가톨릭 남자 세례명 보나벤투라 7월 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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