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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명 알아보기

마리아 막달레나, 7월 여자 세례명 축일 Maria Magdalena

by 콩콩이성가대 2025.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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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례명을 고르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가톨릭 용어

  • 성인(성녀) : 거룩한 삶을 살다 세상을 떠난 이들 중, 교회가 시성하여 성인의 반열에 올린 사람을 말합니다. 넓게는 천국에 있는 모든 이들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 대천사 : 하느님의 특별한 뜻을 전하는 파견된 천사입니다. 대표적으로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이 있습니다.
  • 복자(복녀) : 교회가 시복을 통해 공경 대상으로 선포한 사람입니다. 시성되면 성인(성녀)으로 추대됩니다.
  • 세례명 : 가톨릭 신자가 세례 때 받는 이름으로,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선택합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 태어났음을 의미합니다.
  • 영명축일 : 자신의 세례명으로 선택한 성인의 축일로,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을 기념합니다.
🕊️ 다양한 성인의 생애와 축일, 의미까지 소개하는 [➡️ 세례명 모음글 전체 보기 ]

👉 이 글에서는 마리아 막달레나 세례명을 자세히 공유합니다. 

세례명을 고르는 일은, 우리 삶의 길을 함께 걸어갈 성인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 이름 안에는 신앙의 모범, 삶의 전환점, 그리고 하느님의 자비를 만난 이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세례명은 바로 마리아 막달레나입니다.
많은 이들이 그녀를 “회개한 여자”, “눈물의 성녀”로 기억하지만,
사실 그녀는 예수님의 부활을 가장 먼저 목격하고, 가장 먼저 선포한 제자,
즉 “사도들을 위한 사도”로 교회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위대한 성녀입니다.

그녀의 이름은 고통과 회개, 헌신과 영광이 어우러진 하느님 사랑의 여정을 상징합니다.아래에서 자세히 공유하겠습니다. 


 “사도들을 위한 사도” –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1.  세례명 '마리아 막달레나' 의 의미와 선택

가톨릭에서 세례명을 선택할 때, 우리는 성인의 삶을 따라
자신의 신앙 여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 이름 속에는 고통 속에서도 하느님께 의탁했던 믿음과
헌신, 사랑, 회개의 여정이 함께 깃들어 있습니다.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는 단순히 “회개한 죄인”이 아닙니다.
그녀는 예수님의 부활을 처음으로 목격하고 선포한 사도 중의 사도,
곧 “사도들을 위한 사도(Apostolorum Apostola)”로 불리는 여성이며,
교회 안에서 가장 위대한 증인의 한 사람입니다.

 


마리아 막달레나 (Mary Magdalen)
축일: 7월 22일
성녀
신분: 신약인물, 예수의 제자, 부인
 
+1세기경
같은이름: 마들렌, 막딸레나, 메리, 미르얌, 미리암

2.  성경 속 마리아 막달레나

  • 루카 복음서(8,2)에는 그녀가 “일곱 마귀에게서 해방된 마리아”로 소개됩니다.
  • 예수님의 은총으로 회복된 후, 자기 재산으로 예수님 일행을 도우며 시중들었습니다.
  • 예수님 십자가 곁에 끝까지 남아 있었고(마태 27,56),
    무덤에 묻히실 때까지 지켜본 인물입니다(마르 15,47).
  • 주간 첫날, 무덤에 달려가 부활하신 주님을 처음으로 만난 사람이 바로 그녀입니다(요한 20,11-18).

👉 그 어떤 제자보다도 깊은 사랑과 충성, 담대한 헌신으로 예수님의 길을 따랐습니다.

 

3. 오랜 오해와 교회의 정리

 

중세 이후 서방 교회 전통에서는
마리아 막달레나를 ‘죄 많은 여자’ 또는 ‘창녀’로 동일시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는 초기 교부들의 해석과 성경 본문과는 다른 오랜 전통적 혼동에서 비롯된 것으로,
현대 가톨릭교회는 이를 바로잡고 그녀의 실제 역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 1969년 전례 개정 이후: 창녀로 보는 오해 철회
📌 2016년 프란치스코 교황: 축일을 ‘의무 기념일’에서 ‘축일’로 격상
📌 감사송 제목: ‘사도들을 위한 사도’ → 그녀의 사도적 사명 재확인

 

4. 교회 전승과 선종 후 이야기

  • 동방 교회 전승: 에페수스에서 성모 마리아, 사도 요한과 함께 선교 후 선종
  • 프랑스 전승: 박해를 피해 성 라자로, 성녀 마르타와 함께 프로방스에 정착
    마르세유에서 복음을 전하고, 알프스 산 동굴에서 은수자 생활
    → 엑상프로방스에 유해가 매장되었다고 전해짐

👉 지역마다 전승은 다르지만, 모두 헌신과 복음 선포의 삶을 전합니다.

5. 교회 미술 속 상징


향유 단지 예수님 시신에 바치기 위해 가져온 정성
긴 머리카락 속죄와 회개의 상징
무덤, 빈 동산 부활 목격의 첫 장소
눈물 흘리는 모습 주님에 대한 깊은 사랑과 회한의 정서

✅  마리아 막달레나 세례명을 추천하는 이들에게

이 세례명은 다음과 같은 이들에게 큰 의미를 갖습니다:

  • 주님의 부활을 깊이 믿고 선포하고 싶은 이
  • 고통 속에서도 회개와 회복의 삶을 살고자 하는 이
  • 신앙의 여정을 다시 시작하려는 이
  • 하느님의 자비를 체험하고 그 사랑을 전하고 싶은 이

마리아 막달레나는 과거보다 주님 안에서의 삶이 더 위대한 존재였고,
지금도 우리 모두에게 용서, 회복, 헌신, 복음의 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무리 읽기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는 과거에 머물지 않고,
주님의 자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이였습니다.
그녀는 누구보다 깊이 사랑했고, 끝까지 남아 있었으며,
부활하신 주님을 가장 먼저 만나고 가장 먼저 전한 복음의 증인이었습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도 마리아 막달레나처럼
회개의 기쁨과 부활의 희망을 전하는 신앙인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녀의 이름을 세례명으로 간직한 이들에게는
하느님의 사랑과 용서, 그리고 복음을 전하는 용기가 늘 함께하길 바랍니다.

 

천주교 가톨릭 여자 세례명 마리아 막달레나 7월 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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