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라우렌시오, 7월 남자 세례명 알아보기! Laurentius 축일카드

 

✨ 세례명을 고르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가톨릭 용어

• 성인(성녀) : 거룩한 삶을 살다 세상을 떠난 이들 중, 교회가 시성하여 성인의 반열에 올린 사람을 말합니다. 넓게는 천국에 있는 모든 이들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 대천사 : 하느님의 특별한 뜻을 전하는 파견된 천사입니다. 대표적으로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이 있습니다.
• 복자(복녀) : 교회가 시복을 통해 공경 대상으로 선포한 사람입니다. 시성되면 성인(성녀)으로 추대됩니다.
• 세례명 : 가톨릭 신자가 세례 때 받는 이름으로,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선택합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 태어났음을 의미합니다.
• 영명축일 : 자신의 세례명으로 선택한 성인의 축일로,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을 기념합니다.

🕊️ 다양한 성인의 생애와 축일, 의미까지 소개하는 [➡️ 세례명 모음글 전체 보기 ]

👉 라우렌시오 세례명을 공유합니다. 

세례명은 단순한 이름이 아니라,
내가 어떤 신앙의 길을 따르고 싶은지 보여주는 영적 선언입니다.

오늘 소개할 이름, 라우렌시오(Laurentius)는
학자이면서도 설교자였고, 전쟁터에서는 군종신부로,
평화가 무너진 자리에서는 중재자와 외교관으로 활동했던 진정한 복음의 사람입니다.

그는 성경 말씀을 품고 세상 한가운데로 걸어 들어가
하느님의 사랑과 진리를 전하며, 교회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던 성인입니다.

이 글을 통해, 세례명 ‘라우렌시오’에 담긴 깊은 의미와
그의 치열하고도 아름다운 신앙 여정을 함께 나눠보려 합니다.아래에서 바로 확인 가능하세요! 

👉 성 라우렌시오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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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적 학자, 성 라우렌시오의 삶과 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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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례명 '라우렌시오', 어떤 성인이었을까요?

성 라우렌시오(또는 라우렌티우스)는 단순한 학자나 수도자가 아닌,
교회와 세상을 위해 목숨 바쳐 복음을 전한 사도적 인물입니다.
언어, 성경, 설교, 외교, 신학, 군사, 정치 모든 영역에서 하느님의 뜻을 따르며
자신에게 주어진 소명을 끝까지 충실히 완수한 열정적인 성인입니다.

1. 성인의 생애 요약

본명	율리오 체사레 루소 (Giulio Cesare Russo)
출생	1559년 7월 22일, 나폴리 왕국 브린디시
수도명	라우렌시오 (Laurentius) – 카푸친회 입회 후
선종	1619년 7월 22일, 리스본
시성	1881년 교황 레오 13세
교회 학자 선포	1959년 교황 요한 23세 – ‘사도적 교회 학자’(Doctor Apostolicus)

 

2.  하느님의 말씀으로 세상을 바꾼 사도

 

라우렌시오 성인은 카푸친 프란치스코회 수도자로서,
히브리어, 그리스어, 라틴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수많은 언어에 능통했고, 성경 해석과 설교의 대가로 불렸습니다.

그의 강론은 성경 말씀 중심이었고,
개신교의 확산을 막기 위해 북유럽과 독일, 오스트리아, 보헤미아 등에서 선교 활동을 전개했습니다.

그는 프로테스탄트 신학자들과 논쟁하며
진리를 변호했고, 수많은 이들의 회심을 이끌었습니다.

 

3. 십자가를 높이 들고 나아간 ‘군종신부’

• 1601년, 신성로마제국 루돌프 2세의 요청으로
  튀르키예(오스만) 제국과의 전투에 군종신부로 참여
• 십자가를 높이 들고 병사들 앞에 섰으며,
  이는 많은 병사들에게 용기와 신앙의 불꽃을 되살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4. 외교관, 수도원 창립자, 개혁가

 

라우렌시오는 단지 선교자에 머물지 않았습니다.

• 카푸친회 총장으로서 수도회를 이끌며
• 여러 나라에 수도원을 창립하고
• 교황과 황제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하며
  교회와 국가의 평화를 위해 일했습니다.

그는 진정한 말씀의 종, 평화의 일꾼, 복음의 전사였습니다.

5. 성인의 유산과 교훈

학문	성경 해설, 설교집 《Opera Omnia》 저술
영성	성경 중심 설교와 순결한 수도생활
선교	유럽 내 카푸친 수도원 설립, 회심 활동
외교	황제와 교황의 특사로 유럽 각지에서 활동
명칭	‘사도적 교회 학자’ (Doctor Apostolicus)

 

6.  세례명 '라우렌시오'는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성경과 교회 가르침에 대해 깊이 배우고 싶은 이
• 신앙과 지식을 조화롭게 실천하며 살아가고자 하는 이
• 복음 선포, 교육, 선교에 관심 있는 이
• 겸손하게 교회를 섬기며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이

“라우렌시오”는 성경적 지혜와 복음적 열정을 함께 간직한 이름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세상에 전하고자 하는 이에게 꼭 어울리는 세례명입니다.

 

 

 

마무리 읽기

 

성 라우렌시오는 지식과 믿음, 말씀과 행동을 조화롭게 살아낸 성인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지혜를 자랑하는 대신, 복음을 전하는 데에 사용했고,
자신의 열정을 세상을 바꾸는 하느님의 도구로 삼았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그처럼 복음의 언어로 세상을 해석하고,
주어진 자리에서 하느님의 뜻을 이루는 신앙인으로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요?

‘라우렌시오’라는 세례명을 통해
하느님의 말씀 안에서 성장하고, 세상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걸어갈 수 있는
지혜롭고 담대한 신앙인이 되시길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