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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예수님은 나의 발을 씻기십니다.
성경 속 성목요일 이야기
성목요일 밤,
말씀에서는 예수님의 사랑이 가장 극적으로 드러납니다.
바로 '최후의 만찬'과 '발씻김 예식' 입니다.
최후의 만찬 – 몸과 피를 나누신 사랑
“이는 너희를 위하여 내어주는 내 몸이다.”
“이는 너희를 위하여 흘리는 내 피다.”
(루카 22,19-20)
예수님은 자신을 배신할 자가 있는 것을 알면서도, 모든 제자에게 빵과 포도주를 나누어 주셨습니다.
그 사랑은 조건이 없고, 계산이 없습니다. 그분은 자신을 완전히 내어주시는 ‘사랑의 성사’를 남기셨습니다.
발씻김 예식 – 낮아지심의 절정
“내가 너희의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의 발을 씻어 주어야 한다.” (요한 13,14)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습니다. 그 중에는 곧 배신할 유다도, 세 번 부인할 베드로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그들의 발을 꿇어 씻기셨습니다. 왜일까요?
예수님은 단지 발을 씻긴 것이 아니라, 우리를 조건 없이 사랑하시며, 섬기는 삶의 모범을 보이신 것입니다.
오늘 나의 발도 씻겨주시는가?
지금 우리는 이렇게 묵상해볼 수 있습니다.
🙏나는 예수님 앞에 어떤 발을 내밀고 있나요?
상처투성이, 부끄럽고 죄 많은 내 영혼의 발…
🙏나는 예수님처럼 누군가의 발을 씻기고 있나요?
사랑하기 어려운 사람, 용서할 수 없는 이에게 겸손히 다가가고 있나요?
성목요일의 복음은 우리에게 단지 ‘기억하라’고만 하지 않습니다. “너희도 그렇게 하여라.” 직접 실천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성목요일 복음에서 주시는 말씀
✅빵과 포도주를 나누심
내가 가진 것을 나누는 삶을 살고 있는가?
✅발을 씻기심
나보다 낮은 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가?
✅배신을 알고도 사랑하심
상처받아도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가?
성목요일 묵상기도문
주님,
당신께서 제 발을 씻기셨던 것처럼,
저도 누군가의 발 앞에 무릎 꿇게 하소서.
제가 받은 성체의 은총을,
오늘 누군가에게 사랑으로 나누게 하소서.
저도 당신처럼,
조용히 사랑하며, 조용히 섬기게 하소서.
아멘.
마무리
📖 성목요일, 복음 속 장면을 다시 떠올려 봅니다
예수님께서 빵을 들어 “이는 너희를 위한 내 몸이다.” 하시고,
포도주를 들어 “이는 너희 죄를 용서하기 위한 내 피다.” 하신 순간,
우리 모두에게 성체성사의 은총이 시작되었습니다.
또한 그분은 무릎을 꿇고
제자들의 발을 하나하나 씻기셨습니다.
그 발 중에는 곧 배신할 유다도, 부인할 베드로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 누구도 거부하지 않으셨습니다.
🙏 그 복음의 장면은 오늘 내게 이렇게 묻습니다
“지금 너는 사랑을 나누고 있니?”
“누군가의 발을 씻길 만큼 겸손할 수 있니?”
“성체 안에 살아계신 나를 너는 정말 믿고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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